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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가격이 오른다고, 각종 공공요금이 오른다고, 그래서 살기 힘이 든다고 문제를 제기하지 말고 당신과 함께 그 원인을 찾아 떠나보자. 그래야 문제가 해결될 것이 아닌가? 서민경제가 곤두박질치고, 물가는 왜 급격히 오르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말이다. 전기요금이 오르고 가스요금이 오르고 공공요금이 적절한 명분도 없이 오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디가 잘못되었는가? 그것은 우리 국민의 잘못도 아니요. 우리 정부의 근본적인 잘못도 아니요. 미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이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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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2.07.0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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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했으면 이런 제목을 선택했을까? 그렇지만 정부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주려는 의도가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밝혀둔다. 그럼, 왜 나라 돌아가는 꼴이 말이 아닌지 당신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우리 국민은 하루하루 살아가기에 바빠서 정치문제에 신경 쓸 겨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번 대선을 통해서 새로운 대통령을 뽑았다. 정권이 바뀌면 살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으로 말이다. 그러나 예전보다 더욱 어려워지고 있으니 국민의 실망은 충격을 넘어서서 분노의 단계에까지 이르고 있다는 점이다.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전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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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2.06.3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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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생각만이 옳은가? 그래서 어떡하겠다는 것인가? 도대체 당신의 생각이라는 것이 뭔가? 자기 생각만이 옳다는 것에 사로잡혀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보다 어리석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회생활에서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특히 가족 사회에서는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부부지간에도 소통이 잘 되면 행복하고 사랑이 느껴져서 가정환경이 평안하다. 부부 사이에 소통이 형성되지 못하면 절망감으로 의욕이 상실되어 다툼이 일어난다. 그런 결과로 행복해야 할 가정생활이 부서지며 그것을 성격 차이라고 변명하며 갈라서기도 한다.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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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2.05.2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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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이란 모든 국민이 다 함께 지키자는 객관적 약속이며 상식이고 규범이다. 이런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리는 변칙적인 행위를 불공정이라고 한다. 요즘 공정이란 말이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되었다. 특히 자기 자녀의 편의와 이익을 위해서 공정을 저버리는 정치권력층들의 지능적이고 교묘한 불공정 비리가 내각 청문회를 통해서 백일하에 드러나서 그렇다. 그것을 ‘아빠 찬스’ 혹은 ‘엄마 찬스’라고 한다. 자녀들이 아빠나 엄마의 변칙적인 불공정으로 사회적 혜택을 특별하게 누려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도대체 공정이란 뭔가? 공정이란 어휘는 개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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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2.05.1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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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은 전국적인 대표적 인구소멸지역이다. 지방자치단체 행정구역 중에서 원주민과 거주자가 감소하여 인구가 소멸되는 현상으로 사실상 지방자치단체 자체가 사라질 수 있는 위험한 지역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우리 지역이 그런 위험에 놓여있다는 말이다. 이런 현실에서 선거철이 다가오니 고성 인구 6만이니 10만이니 하면서 엉뚱한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으니 황당하다. 2022년 5월 현재 우리 지역 전체 인구는 50,108명이다. 2020년 출생 아이 수가 139명이지만 2021년 2022년 해가 갈수록 출생 아이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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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2.05.13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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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월회비를 못 내어서 학교에서 쫓겨나는 날이 많았는데 봄이면 남산 뒷골(남산 띠꼴 이라고도 함)에 올라 송곳대(봄에 소나무에 새순이 나면 겉껍질을 벗긴 속살)를 먹었고, 여름철이면 책 보따리 둘러메고 혼자 부름(만림산 밑으로 흐르는 대독천)으로 가서 종일 물놀이를 하며 놀았다. (그때는 부름이 깊어서 물귀신이 나온다고 했음) 가을에는 배가 고파서 남의 밭에 가서 고구마를 파먹거나 감나무의 풋감을 따먹었는데 주인에게 붙잡혀서 두들겨 맞는 경우도 많았다. 겨울에는 율대리 덤벙에서 썰매를 타다가 얼음구덩이에 빠져서 죽을뻔한 일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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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2.05.06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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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 전 내가 태어난 곳은 구만면 효락리이다. 그 당시의 농촌풍경은 낱말 그대로 가난과 궁핍의 살아있는 현장이었다. 6.25 전쟁으로 인민군이 구만면 청사를 폭파해서 호적이 모두 사라진 까닭으로 새로운 호적을 만들었는데 그곳이 고성읍 동외로 정동이다. 엄마는 맏아들인 아버지와 결혼하여 시동생 3명, 시누이 2명, 모두 6명의 가족과 시부모님을 한집에서 모시고 살았으니 보통 힘든 시집살이가 아니었다. 내가 2살 되던 해에 6.25 전쟁이 일어나서 인민군이 마을에 밀어닥쳤는데, 아버님이 인민군에 의해 돌아가시자 엄마는 25살의 청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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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2.04.2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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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꼬리 같은 노동자 급여가 오르면 뭐 하냐? 최저임금을 막아놓고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빠르게 오르는데 말이다. 그러면서 기업들은 최저임금 때문에 기업 못 해 먹겠다고 엄살을 부린다. 최저임금이 노동자의 생명선인줄 모를까? 노동자가 귀해서 동남아인들을 데려오면서도 말이다. 마트나 시장에 한 번 가보면 요즘 물가가 장난이 아니다. 그냥 부르는 게 값이다.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의 확산으로 살기 힘든데 물가까지 오르니 정말 서민들의 삶은 낭떠러지로 달려가는 모습이다. 1만 원이 거스름돈과 푼돈이 되었고 명절날 세뱃돈을 줘도 아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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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2.04.2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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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생각이 너무 순진하고 어리석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고성군민이 투표를 할 때는 군수의 자리를 지위나 직업으로 생각하는 사람을 뽑아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군수는 군민을 위한 봉사자의 자리이기 때문에 그렇다. 직업과 군민 봉사자의 가치관의 차이는 엄청나다. 군수를 지위나 직업으로 생각하는 사람의 군정 운영을 살펴보면 불공정과 비리를 저지르며 문제를 일으키고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으니 군수의 자리를 직업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어떠한지 아래의 글을 읽고 판단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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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2.04.1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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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제타격이란 북한이 공격하기 전에 남한이 북한을 기습적으로 먼저 공격한다는 의미다. 군인들이 전쟁터에서도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 위험하고 공포스러운 전쟁용어를 국가의 안보를 책임진 사람이 함부로 말을 하다니? 정말 어이없다. 선제타격이란 말을 듣고는 정말 끔찍하고 눈앞이 캄캄해졌었다. 남북한 긴장 조성으로 서로를 적대시하며 군비경쟁이라도 하자는 것인가? 그런 발언이 장래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해 생각이나 해보고 하는 소리일까? 그리고 이런 말에 동의의 반응을 보인 일부 보수라는 자들의 정서에 놀랄 따름이다. 전쟁의 불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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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2.04.0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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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뉴스를 바라보면 우크라이나 전쟁의 현재 상황에 대해 일방적으로 러시아를 비난하는 내용으로 도배질 되고 있다. 그러나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일까? 우크라이나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유럽 자본주의 국가체제와 러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동유럽 사회주의 체제와의 이념논쟁의 희생물이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했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그러한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우리나라의 언론에서는 미국과 서방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뉴스에 내보내고 있으니 언론의 왜곡된 보도가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다. 마치 북한의 노동신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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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2.03.3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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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종이다. 전국적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50만 명으로 누적 1,000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국민 5명 중에서 1명이 코로나에 걸린 셈이다. 우리 지역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3월 15일 388명, 3월 16일 406명, 3월 17일 257명, 3월 18일 279명, 3월 19일 233명, 3월 20일 305명, 3월 23일 현재 320명이다. 오미크론 바이러스 무증상자와 자가격리자를 합치면 한 집 건너 한 명씩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진자가 있는 셈이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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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2.03.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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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집안 살림살이는 “공부 많이 한 똑똑한 자식이 말아먹는다.”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옛말에 “부모가 보릿대 모자 쓰고 땀 흘려 모은 살림살이를 중절모자 쓴 글깨나 배운 자식이 모두 팔아먹는다.”라고 했다. 그런 결과로 3대 부자 없고 3대 거지 없다는 말이 있다. 나라의 살림살이도 마찬가지다. 일류대학 나온 사람, 법을 잘 아는 사람, 높은 벼슬에 있는 사람, 대학교수 등 이런 자들이 대부분 권모술수에 능하며 나라를 어지럽히고 부정과 불공정과 비리를 전문적으로 저질러서 국민의 살림살이를 말아먹는다. 조선 말기 우리나라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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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2.03.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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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봄이 되면 강원도와 경북에서는 산불로 인해 울창하고 아름다운 산림을 엄청나게 불태우며 심지어는 문화재나 주택 그리고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입힌다. 그래도 정부의 누구 하나 국민에게 사과하는 꼴 못 봤다. 내꺼 아니라고 함부로 국민의 재산을 불태워도 좋다는 말인가? 왜 해마다 이런 비참한 산불이 되풀이 되는가? 재발 산림 관계 공무원들 정신 차려야 한다. 산불이든 주택 불이든 모든 원인 제공자는 사람이다. 특별히 담뱃불이 화재의 주범이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담배를 피우고 난 후 담배꽁초 함부로 버리지 않아야 한다. 대형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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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2.03.1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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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의 현시대 상황은 상호불신이 최고 수준의 위험 단계이다. 서로 비방하고 불신하고 의심의 눈치로 바라보면서 그런 결과로 상대방을 적대시하니 위험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은 6.25 전쟁이라는 원인으로 서로 간의 신뢰성이 깨어졌기 때문이다. 이런 불신을 해소하는 것은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며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특별히 미국이라는 매개체가 개입하고 있어서 더욱 그러하다. 최근에는 북한의 미사일 실험을 핑계로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하고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로 압박하고 있으니 한반도 문제의 핵심 열쇠는 미국이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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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2.01.2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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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은 인구소멸 지역으로 전국에 알려졌으며 현실 또한 그러하다.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 고성군은 온갖 정책을 펴고 달콤한 구호를 외치지만 그때뿐이고 모두가 광고성 선전뿐이며,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인구는 도미노 현상처럼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어찌 보면 우리 지역이 인구가 더 줄어들어서 청정 자연 보존 지역이 되면 사람 살기 좋은 곳이 될지도 모르겠다. 발전이다 개발이다, 하면서 난개발로 산천을 마구 파헤치며 오염시키는 것보다, 자연을 잘 보존하고 자연이 잘 보존된 지역이 되면 훨씬 살기 좋은 고장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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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2.01.2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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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역신문을 보면 어려운 이웃돕기에 동참하는 단체나 어른들이 정말 많다. 세상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일이다. 이러한 성금이나 물품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 되어져서 힘과 용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그리고 이런 도움을 받는 분들은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며 그렇다고 자존심은 상하지 않아야 한다. 당신은 이런 분들을 만나면 처음 보는 얼굴이라도 반갑게 칭찬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이런 분들이 내 고향 고성에 많다니 정말 기분 좋다. 그러나 진짜로 이웃돕기를 해야 할 곳이 있으니 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돌봄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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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2.01.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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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미사일 실험 한번 하면 남한사회는 전쟁이나 난 것처럼 호들갑을 떨며 야단법석이다. 그러면서 북한과 종전선언(終戰宣言)은 하기 싫단다. 왜냐구? 미국이라는 든든한 우방이 있기 때문이란다. 그럼 전쟁 하자는 거냐? 미국 대통령 앞에 허리를 굽실거리며 애교를 부리고 아양을 떠는 모습이라니 창피한 줄 모른다. 미국이 자국의 이익만 챙기는 줄도 모르고 멍청하게----, 지금이 1950년대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 우리 국민의 의식 수준이다. 미국이 언제까지나 군사적으로 우리를 도울것이라고 착각하지 않아야 한다. 그럼 수조 원의 국방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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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2.01.0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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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한마디로 작가가 허구의 내용을 그럴듯하게 조작하여 독자들에게 흥미와 갈등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꾸며 쓴 부류의 글을 말하지만, 그 영역은 광범위하며 다양하다. 물론 그것을 통해서 그 시대의 상황과 문화를 짐작할 수 있지만 말이다. ‘조선을 구한 월이 이야기’는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던 설화를 소설로 꾸며서 쓴 허구적 내용이라는 점을 당신은 이해해야 하며, 역사적 팩트(fact :실제, 사실)가 아니라는 것을 어린 학생들에게 분명하게 알려줘야 한다. 왜냐하면 설화소설의 주인공인 월이라는 기생이 역사적 실존 인물이며 당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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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1.12.3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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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사람은 죽어봐야 저승을 안다.’라는 말이 있다. 사람들이 직접 경험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이해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으며, 눈앞에 닥친 일만 관심을 갖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제 코로나 전염병은 점점 우리 가까이 다가오고 있으며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이런 상황은 남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당신의 문제다. 당신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코로나로 인해 죽어가는 사람이 끝없이 늘어가는데도 불구하고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이 이상하리만큼 많다는 점이다. 당신의 생명은 이 세상을 모두 주어도 바꿀 수 없이 귀중한 것인데도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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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사신문
2021.12.23 23:33